2007년 06월 07일
pd수첩
도서관엘 갔다.공부를 하자니 하기는 싫고 고개를 돌리다가 눅에 딱 잡히는데가 있길래 그리로 가서 좀 살펴 보다 뽑힌 책 한권.
PD수첩 한국 PD 저널리즘의 보고II -MBC PC수첩 501~600회 기념 편람.
이라는 녀석.
처음에 눈길을 잡아당긴건 사실 '언론'이라던가 '매체'라던가 하는것들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에 관하여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PD 수첩 이란 프로그램을 제대로 본적이 한번도 없기때문에 kalay에게 문의한 결과, 이럭저럭 괜찮은 프로그램이라는 소릴 들었기에, 이 책을 쓴 pd들에 대해 긍적적 시각을 견지하며 읽게 됬다.
여튼, 읽어보니, pd수첩의 pd들 에게는 자신들이 한 취재들에 대한 자부심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번 살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 물론 이책은 좋은 프로그램의 편람 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자신들만의 독선과 아집으로 뭉친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아마도 기자가 정치인 만큼이나 나쁜 평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이라고 본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조중동이 어쩌구 하면서 일방적으로 욕을 하는 이들이 그냥 못마땅 했지만, 이제는 비난하는 이들의 근거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조중동을 까는것들이나 조중동이나 똑같이 반쯤 이해하주면서 못마땅해 하기로 했다.
여튼, pd수첩 pd수첩 하는 이유를 조금 알게 된것 같달까... 여러가지 사건에 대해서 대형 매체들이 정치의 색을 띄며 그 색에 따라 보도를 하고 여론조작을 위한 플레이를 한다 라는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렇게 비틀어진 정보들 속에서 진실이라고 예상되는 것을 골라내야 하는 '사람들'의 입장으로서는 조작을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는 이제 pd수첩이라는 괜찮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나는 이제 기사 속에 묻힌 '사실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pd수첩에서 나오는 것만이 절대적으로 옳고 무조건적으로 따르는것도 좋지않은것이다. 하지만 pd수첩에서는 여러 매체들에서 무시되었던 부분의 fact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나는, pd수첩은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자료의 다양함과 새로운 견해를 생각 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줌으로서, '사람들'에게는 실로 괜찮은 프로그램중 하나가 될 만 한 것이라 생각한다.
# by | 2007/06/07 01:22 | 현대 문화집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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